5월 회고

퇴사
- 이번 달에 나는 퇴사를 했다. 클라이언트 개발자로 취업을 한 지 9개월 만의 일이다.
- 어렸을 적부터 창업에 대한 욕심이 컸다. 그리고 제너럴리스트다 보니,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다.
- 하나의 기술을 배우면서 경험했던 것도 크지만 지금은 넓게 배우고 있는 것에 더 전율을 느끼며 경험해 나가고 있다.

창업 준비
- 느슨하게 연결된 자영업자 친구들을 포함해 현재 8명의 팀원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.
- 모두 본업을 갖고 있어 프로젝트 진행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다.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참여율은 더욱 저조해지고 있다.
- 하지만 그럼에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. 오히려 함께 해나가는 것에 대한 가치를 전해주지 못한 점과 그들을 성장시켜 주지 못해서 미안함이 따른다.

개발
- 나는 AI 국비교육으로부터 시작해 안드로이드 개발자, 그리고 현재는 개발을 다양하게 배워나가며 즐거움을 얻고 있다.
- 하나만 공부해도 시간이 부족하다. T자형 인재를 꿈꾸라 하는 것과 반대로 나는 복합적으로 사고하고 지식을 연결해라라는 입장에 더 가까워 현재는 분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배워나가고 있다.
- 분명한 것은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지만 멀리 나아갈 확신이 있고, 지금 이렇게 살아감에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 앞으로도 내가 보지 못한 세상을 만끽하며 경험해나가보려고 한다.

옵시디언
- 원래 아카이빙 목적으로 노션에 기록을 남겼다. 나는 보통 노션을 활용할 때 1~2개월 내의 자료만 활용하다 보니 축적되기는 해도 이전 자료를 찾아보기가 힘들어지는? 그런 느낌을 많이 받곤 했다.
- 그래서 툴을 바꾸기로 했다. 주변에서 옵시디언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 사용해 봤는데, 오히려 배우는데 더 시간이 많이 쓰였다.
- 노션에 들이는 노력보다 더 노력이 들어가는 것 같다. 사용한 지 약 2주 정도 되어가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, 무엇보다 나의 지식을 확장하고 연결해 나가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.